뉴욕한인변호사협회 등과 함께
한인 역량 총동원...서명운동 등
<속보> 뉴욕한국일보는 공화·민주당, 상·하원 중진의원들이 12일 함께 상정한 ‘미국 안보와 절차적인 이민법안’(SAOI)<본보 5월13일자 A1면>이 가급적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뉴욕한인변호사협회(회장 배문경) 등과 함께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캠페인 전개 과정에서 가급적 많은 한인 개인 및 단체들이 동참, 타민족 단체들과 연대하는 것은 물론 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존 맥케인(아리조나·공화), 에드워드 케네디(매사추세츠·민주) 상원의원과 루이즈 구티에레스(일리노이·민주), 짐 콜비(아리조나·공화), 제프 플레이크(아리조나·공화) 하원의원이 공동발의한 SAOI야말로 미 전역에서 불안하게 살고 있는 한인 가족 등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떳떳하게 일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판단, SAOI가 이른 시일내에 통과되도록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은 불체자 구제라는 본 목적 외에도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신장하는 부수적 성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은 상·하원에 상정된 이 법안이 가급적 많은 의원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도록 한인 개인 및 단체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소위원회와 양원 절충 과정에서 현 법안의 취지가 퇴색되거나 독소 조항들이 포함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활동 등을 적극 벌인다.
캠페인은 또 이 운동에 동참하는 개인 및 단체들이 좌담회, 설명회를 갖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대표들이 연방 상·하원의원들을 방문, 한인들의 SAOI 통과 지지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은 “체류신분 때문에 불안하게 살고 있는 한인 및 이민자들을 구제할 SAOI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 한인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본다”며 “협회내 이민법, 노동법, 형사법 등 관련분야 전문 변호사들이 이번 법안의 내용을 분석, 한인사회에 홍보하고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이 성공적인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