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2인의 최신작이 26일 오후 6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 갤러리 코리아에서 무료 상영된다.
상영작은 크리스틴 초이 감독의 ‘주부의 얼음땡’(Dc-Construction of a Korean Housewife, 2005년작, 30분)과 이호섭 감독의 ‘그리고 그 후’(And Thereafter, 2003년작, 56분) ‘주부의 얼음땡’은 가부장 질서에 순응하고 있지만 끝없이 일탈을 꿈꾸는 한국 주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뉴욕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 지난 2004년 서울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
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었다.
독일에서 가장 크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꼽히는 ‘라이프치히 국제 영화제’ 은상 수상작인 ‘그리고 그 후’는 한국 전쟁 이후 미군과 결혼해 한국을 떠난 한 여성의 굴곡진 삶을 다룬 영화.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고 벤쿠버 국제 영화제,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 영화제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화제작이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최신작 및 대표작들을 관람하고 영화 상영후에는 감독과의 만남 자리를 통해 직접 작품에 대한 해설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크리스틴 초이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다큐멘터리 작가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인물로 그동안 미국인들의 인종편견과 아시아계 미국인이 당면한 문제들을 다룬 50 여편의 다
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는 현재 뉴욕대학(NYU) 대학원의 영화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소: 460 Park Avenue, 6th Floor, NY(57가와 파크 애비뉴가 만나는 곳)▲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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