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렌터카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온라인 여행웹사이트인 ‘익스페디아’에 따르면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일일 렌터카 비용은 현재 평균 2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가 올랐다. 익스페디아는 올여름 렌터카 비용은 이보다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렌터카 비용 상승은 렌터카 부족과 수요 증가, 각종 수수료 및 세금 증가,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렌터카 마켓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양을 줄이고 있다는 것. 렌터카 회사들도 기존의 차량 외에 더 이상 많은 차량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추세다.반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9.11 이후 이용 불편을 이유로 줄어들면서 자동차 이용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지역 정부들은 렌터카에 대한 수수료와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트레블로시티’에 따르면 올들어 공항 렌터카 회사의 세금과 수수료는 평균 25.8%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24.4%였다.이밖에도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비즈니스 목적의 렌터카 사용 역시 증가하고 있어 렌터카 비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비즈니스트래블 뉴스에 따르면 주요 대도시의 일일 평균 렌터카 비용은 1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경우 평균 116달러60센트이며 가장 높은 보스턴은 128달러25센트에 달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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