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와 메인 스트릿이 만나는 다운타운 플러싱 한복판에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자는 대규모 재개발 공사 계획안이 뉴욕시 지역개발 심의위원회(BSA; Board of Standard Apeal)의 최종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랜드 마크인 RKO 키이스 극장이 위치해 있다. 이 재개발 공사 계획안은 지난 2월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는 커뮤니티 보드 7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헬렌 마셜 퀸즈 보로장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뉴욕시 지역개발 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청회를 갖고 이 개발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다음 달 중 최종 투표를 한다. 이 안은 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년 이내에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존 리우 시의원과 헬렌 마셜 보로장은 지역개발 심의위원회의 최종 투표에 앞서 시니어 센터 설립 계획이 포함돼 있는 이 대규모 개발 계획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7,000만 달러가 소요될 이 건물에는 1층에 상가, 2층에 시니어 센터, 3층에 시니어 센터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4~18층은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까지 콘도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1~4층에 승용차 23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도 갖추게 된다. 공사는 오랫동안 RKO 극장 자리에 재개발을 시도해왔던 보이멜그린사가 맡게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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