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를 포함 아시아 최신작들을 보여주는 제 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가 6월24~30일 앤솔로지 아카이브(6월17~26일)와 이매진 아시안 극장(6월24일~30일) 등 맨하탄의 2개 상영관에서 펼쳐진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주최측인 서브웨이 시네마가 올해 이매진 아시안 TV와 함께 공동 개최하며 총 180여 편을 스크린한 결과 25~30편을 골라 선보인다.
장쯔이 주연,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신작 ‘오페레타 타누키고텐’(중국)을 비롯 가마가제 걸스(일본), 가감보이(필리핀), 신경협려(홍콩), P(태국) 등 2004년 아시아에서 히트친 영화들이 소개된다.
한국 상영작은 현재까지 공수창 감독의 공포 영화 ‘알포인트’,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포함한 한중일 합작 영화 ‘쓰리 몬스터’,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장풍대작전’,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 이정철 감독의 ‘가족’ 등 한국 영화계에서 관심을
모은 수작 6편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감우성 주연의 알포인트는 베트남에서 실종된 전우를 찾아 나선 병사들이 저주받은 지역 ‘알포인트’에서 겪게 되는 공포를 다룬 영화로 심리적 공포감을 더해준다.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십대 원조 교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다른 영화제들과는 달리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아 상업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한 수상작들이며 미국 대중에게 쉽게 어필될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주는 영화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판매가 시작된다.
▲상영관: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32 Second Ave., at 2nd St.), 이매진 아시안 극장(239 E.59 Street at 2nd Avenue). ▲영화제 관련 최신 정보 문의: www.nyaff.com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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