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생활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습니다.”
철인 3종 경기(Iron Triathon)에 처음 출전해 완주한 여관진(44)씨는 이 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한인마라톤협회원이며 뉴욕 로드러너스클럽과 USA 철인경기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씨는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철인 경기에 뛰어들었다가 이제는 ‘철인경기 전도사’로 변신했다.
여씨가 처음 참가한 이 대회는 지난 15일 열렸던 ‘제1회 뉴저지 데블맨 페스티발’이며 하프(half) 철인 3종경기다. 수영 2km와 자전가 90km, 달리기 21km 등 3개 종목을 해야 하는 이 대회에서 여씨는 완주를 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 자전거 바퀴 펑크로 아쉽게 20여분을 까먹었기 때문이다.여씨는 성적에 관계없이 철인경기가 한인들에게 정말로 유익한 운동이 된다며 찬양했다.
철인 3종 경기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로 레이스 종류가 코스에 따라 다양하며 연령별로 성적을 평가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스프린트의 경우 수영 800m, 자전거 20km, 달리기 5km이며 올림픽에서는 수영 1,500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다.
여씨는 “철인 경기의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모토처럼 한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 중 하나”라며 “취미가 있는 분야부터 조금씩 시작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여씨는 오는 6월12일 메릴랜드 대회와 7월10일 뉴욕시 철인경기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앞으로한인 철인경기 동호회를 만들어 한인사회의 건전한 스포츠로 키우고 싶어한다.문의;201-328-4324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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