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심옥식·나효신씨 등
▶ 내달 10일 문화홍보원서 연주회
워싱턴 문화홍보원에서 한인 여성 작곡가 심옥식씨(맥클린 거주)와 나효신씨(샌프란시스코 거주) 등 3인의 한미 여류 작곡가 창작곡 무대가 마련된다.
내달 10일(금) 오후 7시30분 열릴 음악회는 심씨의 성악곡과 실내악곡, 나효신의 피아노 독주곡 등과 뉴욕 음악계에서 활동중인 새라 도슨 씨의 창작곡이 연주된다.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음악회에서는 1994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인 나씨의 ‘변주곡’과 지난해 뉴욕 카네기 홀에서 초연된 ‘걷고, 또 걷고’가 연주된다. 대한민국 작곡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나씨는 맨하탄 음대와 콜로라도 대학을 졸업했다.
심씨의 작품으로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소프라노를 위한 라일락’, 이라크전 발발 후 보고 느낀 참전용사의 슬픔·고뇌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노병사를 위한 노래’ 가 연주된다. 특히 이번에 초연되는 ‘알 수 없는 곳을 향하여’는 불투명한 인생항로에 대한 불안과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인 위대한 힘을 담고 있다.
심씨는 애크론 대학과 신시내티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귀국, 한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최근 워싱턴 지역으로 이주했다.
심씨와 나씨는 한국 여류 작곡가들의 모임인 ‘델로스’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이화여대 작곡과 동기다.
3인이 창작곡은 피아니스트 차선이 씨를 비롯 소프라노 니콜 팬도스, 플롯 연주자 랜스 스즈끼, 비올리스트 모리스 바나스제크 씨 등에 의해 연주된다.
공연 장소:2370 Massac husetts Ave, N.W.
문의(202)797-6343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