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유화를 염원하며 한인교회들이 오는 8월21일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KCC(미주한인교회연합) 횃불대회에 샘 브라운백 연방상원의원(공화·캔사스),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공화·11구역), 수전 숄티 디펜스 포럼재단 회장 등 미 정치인과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주최측은 워싱턴 포스트는 물론 지역 방송에도 행사 의미와 목적을 적극 알려 주류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어서 미국내 북한 인권개선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참석자들이 북한 자유화를 위해 깨어 눈물로 기도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통곡기도회’라고 불리는 횃불대회는 시애틀 타코마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12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 지역 간사를 맡고 있는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는 “북한인권운동가 남신우씨, 탈북자 이순옥씨, 김상철 변호사, 한인 단체장들도 초청된다”며 “전세계 여론을 집중시켜 평화통일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목회자들은 27일 페어팩스 한인교회에서 워싱턴 횃불대회 2차 준비모임을 가졌다.
한인 목회자들은 이 행사를 워싱턴 복음화성회와 연결지어 마지막 날에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홍보 및 한인 동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찬사연과 여전도회 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으며 연합성가대도 구성키로 했다.
예산은 일반 후원과 당일 헌금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으나 목표액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3차 모임은 6월17일 오전 11시30분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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