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회장 한광수)가 28일 미주체전 대표 선발전을 갖고 올해 US 오픈 챔피언 황병윤, 지난해 전국 주니어 챔피언 매튜 임 등 22명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태권도 대표팀의 단장으로 심인택, 총감독 장세원, 감독 김영주, 헤드코치 제이슨 유, 코치로는 황병윤·유화식 사범을 임명했다. 황병윤씨는 이번 체전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한다.
훼어팩스 소재 장세원 태권도장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한광수 회장은 “태권도 선수들은 워싱턴 팀이 종합 상위 입상을 하는데 항상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2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3분의 1정도의 메달을 획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94년, 95년에 전미 챔피언을 지낸 제이슨 유 사범이 헤드코치를 맡게돼 든든하다”며 “황병윤, 매튜 임 선수에게는 물론 지난 미주체전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김두호, 김기병, 앤디 오 선수들과 버지니아 태권대회 챔피언 출신의 마라 오, 조나단 유 선수 등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일반부: 김경재(핀급), 김성현(프라이), 브라이언트 안(밴텀), 최호경(페더), 김기병(라이트), 조나단 유(웰터), 대니엘 헌지커(미들) ▲고등부: 매튜 임(핀급), 상 한(프라이), 황병윤(밴텀), 김두호(페더), 타오스 갇시오스(라이트), 앤디 김(웰터), 이승원(미들) ▲여자부: 쉴라 이(핀급), 애쉴리 우다(프라이), 마라 오(밴텀), 오텀 코바시(페더), 안젤라 김(라이트), 조이 유(웰터), 소피아 김(미들), 영 한(헤비).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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