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불교사원연.미동부승가회.대한불교조계종 법장스님에 건의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스님)와 미동부승가회(회장 도범스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에게 뉴욕 지역에 불교문화센터 건립 추진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건립 예산으로 2500만에서 3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휘광스님은 지난달 27일 뉴저지 대원에서 열린 총무원장과 승가회 스님들과의 간담회에서 ‘뉴욕불교문화원 건립에 따른 건의’를 통해 “약5에이커 부지에 5층(4만스퀘어피트)의 빌딩을 건축한다면 설계비와 기타 시설비를 포함해 약 2,500-3,000만달러가 총 비용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휘광스님은 불교문화센터 건립 목적으로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데 한국인 1.5세와 2세들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불가피한 현실에 당면해 있다. 국 불교문화의 체험과 교육을 통해 미래불교를 지향하며 본국 종단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스님들을 상대로 불교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 여겨진다. 능력 있는 스님들에게 폭넓은 학문과 언어를 공부할 기회를 주어 세계 속에 한국 불교를 알리는데 주력해야 할 사안이라 생각된다. 또한 한국문화유산인 불교 문화재가 타민족에게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불교문화 유산을 종합 관리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종단의 지침에 따라 미주지역에도 일관된 종무 수행을 이행하고 자료를 본국에서 지원 받아 포교 활동을 원할히 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휘광스님은 이어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해야만 하는 불사다. 가급적 화합종단을 이끌어 가는 현 총무원장께서 해외 불교의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이 사안을 깊게 검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는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의 한국 불교를 위해서 한국불교를 세계화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하는 불사라 여겨지는 바, 종단과 문화부과 그리고 재계의 문화사업단과 긴밀히 논의 된다면 가능한 불사라 여겨져 이에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불교문화원이 건립되면 빌딩 안에는 한국문화와 불교를 해외에 알리게 될 불교박물관, 대법당, 국제선실, 수련센터, 강의실, 교양대학, 해외연수 스님 숙소 등과 미래불교를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하기위한 한국불교학교, 어린이학교가 운영되고 불교문화관, 어린이회관, 청년회관, 불교교양대학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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