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담임 이영희<사진>목사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학계간지 <문학마을> 제7회 신인상 당선으로 시인이 된 이영희목사는 지난달 30일 퀸즈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감사예배를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성호영목사의 사회, 김재열목사의 기도, 김상모목사의 창세기 2장23절을 인용한 ‘인류 최초의 시인 아담’이란 제목의 설교, 문경환목사의 축도등으로 진행됐다. 2부 만찬은 박현철장로의 인사, 강기봉목사의 기도, 뉴욕장로교회 오케스트라의 축연 등이 있었다. 3부 시상 및 축하식은 오정은씨의 사회, 박요한목사의 경과보고, 시상, 곽상희시인의 시평, 시낭송, 조의호목사의 축사, 임종국집사의 축가, 이영희목사의 답사, 폐회기도 등으로 모두 끝났다.
이영희목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부끄러울 뿐이다. 현란한 시어들의 난무 속에서도 깊은 계곡의 청류마냥 다가오는 진짜 시인의 가슴을 읽노라면 어쩌면 저리도 은쟁반에 금사과 같은 시를 쓸까? 절망감으로 또 절망하곤 했었다. 시는 아무나 쓰는 게 아닌 줄 아는 나로서는 더더구나
오늘이 난감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호박꽃도 꽃이라니 어쩌겠는가? 이러다가 진짜 난을 낳는 산실에 들어서지나 않을는지? 영원한 시의 샘이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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