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씨는 2002년 한국음악재단(KMF·회장 이순희)에 의해 뉴욕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열리는 한국음악재단 명연주자 시리즈(KMF Virtuoso Concert) 무대에 서는 등 KMF와는 인연이 깊다.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링컨센터 무대에 서게 해주는 KMF 버추오소 콘서트에 두 번이나 초청되어 너무 기쁘다”는 강씨는 6월10일 오후 8시 앨리스털리홀에서 많은 한인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출생, 일찌감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은 강씨는 4세 때 데뷔한 후 토론토 심포니, 몬트리얼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냈고 11세에 전액 장학생으로 커티스 음대에 입학, 17세 때 커티스 음대 사상 최연소 졸업생이 된 기록을 세웠다.
뉴욕의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한국음악재단과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KMF 버추오소 콘서트에서 같은 세종단원으로 평소 환상적 호흡을 맞춰와 최고의 앙상블을 이룬 비올라 연주자 리차드 오닐과 모차르트의 ‘바이얼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를 연주한다. 한편 올해 버추오소 콘서트에는 주디 강, 리차드 오닐씨 외에도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 피아니스트 이혜숙, 첼리스트 패트릭 지, 피아니스트 위렌 존스,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박혜리나씨가 출연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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