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침례대학 2005년 졸업식이 5일 애난데일 소재 유나이티드 뱁티스트 쳐치에서 열렸다.
1982년에 설립된 워싱턴침례대학이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미주에서 최초로 4년제 정식 대학 인가를 받은 이후 이학사(B.S.)와 인문학사(B.A.)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작년에 미 최대 신학대학교 인준 기관인 ATS에 준회원으로 가입, 주류신학교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한 바 있는 워싱턴침례신학대학원도 기독교 교육 석사(MRE), 목회학 석사(M.Div) 등 20여명의 졸업자를 배출시켰다.
작년 7월 4년제 대학 인가를 버지니아주 고등교육국으로부터 받은 워싱턴침례대학은 미국내 어느 정규대학과도 학점 교류가 가능하며 신학대학원 역시 같은 해 6월 ATS에 가입함으로써 졸업생들은 미국 및 캐나다의 256개 신학교 학생들과 같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종욱 총장은 “올해 졸업식은 학교 설립 이후 21회째지만 정규 대학과정을 마친 학생들 입장에서는 1회가 된다”며 “미주 한인사회가 함께 기뻐할 일”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존 업튼 박사는 졸업 메시지에서 “모세는 바른 선택을 위해 거절할 줄 아는 지도자였다”면서 “워싱턴 지역의 400만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총장은 “어떤 음식도 소금이 없으면 제 맛을 낼 수 없듯 졸업생 여러분은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순수한 신앙과 사명을 잃지 말아 달라고 권면했다.
이밖에 학위 수여식에서 윤병남 목사(한인침례교 수도협의회장), 유진 브라이머 박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신석태 부총장과 이원희 목사, 안병국 목사가 기도했다.
<졸업생 명단>
▲Th.B.-노양화, 오성희, 함미숙, Sunny Mihalick
▲B.A.-권영준, 안태선, 허성은
▲B.S.-강병철, 김용오, 윤나나
▲M.A.-양준식
▲M.R.E.-곽선아, 김 경, 김조 정숙, 손영학, 신윤 경화, 윤문숙, 이재억, 조오 정숙
▲M.Div.-곽재필, 김말례, 김유미, 김희진, 류박명애, 박성실, 서공렬, 서정복, 조동수, Brian Lee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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