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작가 김정완 사범이 방글라데시 선교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실크 플라워 작품전을 연다.
오는 18일(토), 19일(일) 양일간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하나되게 하소서’를 타이틀로 열릴 작품전에는 ‘아침이슬’ ‘온유’ ‘인내’ ‘성령의 열매’ 등 명상적이며 고요한 선(禪) 분위기의 작품과 생동감 넘치는 ‘남태평양’ ‘사랑’ ‘맨발의 백작 부인’ 등 총 60점의 실크 플라워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사랑’과 ‘온유’ ‘절제’에 사용된 도자기 수반은 도예작가 김은전씨(워싱턴 한인 미술작가)가 기증한 것.
이밖에도 ‘추억의 이사도라’ ‘그대 그리고 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북경 55일’ 등 영화제목에서 빌려 온 재미있는 제목의 작품들도 다수 출품된다.
6개월 전부터 작품전을 준비해 온 김사범은 자신이 출석중인 와싱톤 한인 교회에서 방글라데시 선교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자선 꽃꽂이 전시회를 열게 됐다. 김사범은 “그 곳 주민들을 생각하며 작품 한 점 한 점에 풍성한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작품전 수익금 전액은 방글라데시 선교 기금으로 적립돼 식수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골 주민들을 위한 식수 정화시스템 설치 비용으로 사용된다.
김사범은 지난 2002년에도 장애인 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꽃꽂이 작품전을 열었다.
와싱톤 한인교회 선교 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시회의 작품가격은 90~500달러선. 전시회는 오전 10시30분~오후 4시(18일), 낮 12시~오후 5시(19일) 열린다.
장소:1219 Swinks Mill Rd, McLean 문의(703)448-113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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