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침례교 VA주총회 -한인대상 선교 프로그램 실시
“교회 개척은 치밀한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목회를 위한 전략 수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미 남침례교단 북미선교부 버지니아 주총회가 실시하는 협동 선교 프로그램이 워싱턴 지역에 한인침례교회를 설립하려는 목회자들에게 필수적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교회 설립자를 위한 기초훈련’ 코스는 남침례교단이 교회 개척을 희망하는 목회자 혹은 목회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국내선교의 일환으로 워싱턴 지역에서는 3년 전부터 한국어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어 한인 교계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시간에 걸쳐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8월16일(화)부터 20일(토)까지 워싱턴침례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신상윤 목사(버지니아 코디네이터), 박태환 목사(메릴랜드 코디네이터), 석정문 목사 등 3명의 강사가 지도를 맡는다.
한인 대상 강의는 올해가 3년째로 첫해는 리치몬드 지역에서 11명이, 작년에는 14명이 각각 교육을 받았다.
강의는 비전, 핵심가치, 사명선언서 등을 작성하는 법과 지도력 개발, 기도, 예배, 행정, 전도, 핵심 그룹 형성, 매스터 플랜 및 일정표 수립 등 교회 개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망라한다.
교육을 받은 후 남침례교단에서 파송하는 국내 선교사로 선발된 목회자는 4-5년간 교회 운영비를 보조 받게 되며 교회 건물 구입 시에도 이자가 저렴한 융자 등으로 지원해준다.
신상윤 목사는 “실제적이고 성경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고강도로 실시되는 이 훈련은 목회자 외에 교회 개척을 계획하는 팀이 함께 받으면 더욱 좋다”며 “강의를 받은 목회자들을 네트워킹해 서로 협력하고 전략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후속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또 “앞으로 한인 1세 외에 2세 목회자 육성과 타민족 선교를 위해서도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침례교단은 현재 40개 주 총회에 4만5,000개의 교회가 있으며 1,600만명의 교인이 등록돼 있다. 한인 침례교회는 버지니아주 60여개, 메릴랜드주 50여개를 포함 총 700여개 정도인 것으로 통계가 나와있다.
‘교회개척 기본훈련 프로그램’ 등록비는 20달러, 정원은 18명으로 제한하며 침례교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마감은 6월25일.
문의 (703)309-2848 신상윤 목사, (703)508-6999 서인석 전도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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