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소재 뉴욕신광교회(한재홍목사)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강평(서울기독대학교총장)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20주년기념 부흥성회를 가졌다.
‘세상을 이기는 자’란 주제로 열린 부흥성회는 오후 8시30분과 새벽6시에 계속 열렸다. 이강평목사는 빌립보3장13-14절을 인용, ‘목적 성취의 삶’, 시편 145편17-21편을 인용, ‘인내심을 배우라’, 시편146편3-4절을 인용, ‘인간을 의지하지 말라’, 창세기 3장1-10절을 인용,
‘복된 사람’, 히브리서 12장1-2절을 인용, ‘금메달리스트처럼 달려라’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했다.
첫째 날 부흥성회에서 이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스도인의 목적성취의 구체적 삶을 위한 조건은 동기와 삶의 평가와 집중과 결단 및 해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는 여러 번 결혼에 실패한 알콜중독자였다. 그
는 밖으로는 화려한 소설가였지만 내면의 영혼 세계는 메말라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그에게는 허무가 앞섰고 목적이 없었다. 우리도 자칫 잘못하면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는 미국에 1969년 유학 올 때 운동생리학을 공부해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돕겠다는 목적의식이 있었다. 이민 온 여러분들에게도 이민 온 목적의식을 확실히 하고 살아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하는데, 예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음에 조심해야 한다. 나는 유학을 와 10여년 미국에 머물었기에 한인 이민교회를 잘 알고 있다. 이민교회는 시대의 경향에 맞추어 가야 한다. 2세 문제는 본질은 같지만 접근방법은 달라야 한다. 앞으로 1.5, 2세는 늘어나고 1세들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후세들에게 신앙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어야 한다. 언어가 다른 것은 할 수 없지만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환경과 콘텐츠를 이민교회는 만들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인이민교회는 점점 약해져 갈 것”이라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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