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지구 시의원 후보… 타운 현안 해결 노력 약속
무주공산에 무혈입성 가능성이 큰 허브 웨슨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를 향해 한인 지지자들이 집결하고 있다.
29일 LA 한인타운 윌셔가에서 열린 웨슨 후보지지 회견엔 한인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는 40여명이 참석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용태 LA한인회장, 폴 김 전 LA경찰국 커맨더, 하기환 전 한인회장, 김남권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심인섭 주민의회 대의원 등으로 이어진 지지연설에 대해 웨슨 후보는 “한인들의 참여로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당선되면)가족관계 같은 10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웨슨 후보는 특히 ‘기여한 만큼 돌려 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한인 커뮤니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한인타운 현안을 파악해 이의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웨슨 후보는 또 ‘공원시설 확충’ ‘치안 확보’ 등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노력을 약속했다.
현재 여러 한인 그룹들이 지지층을 이루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요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목소리를 모으지 않는다면 ‘도와만 주고 돌려 받지 못하는’ 지리멸렬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는 29일 웨슨 후보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웨슨 후보는 주의회 시절부터 함께 활동해온 동료며 시의회의 새로운 구성원이 될 수 있다”며 확답은 피했으나 간접적인 지지의사를 표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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