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통역관 상주 추진”
“살인이나 강도와 같은 강력 범죄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신분도용 범죄, 경절도는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며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치안유지에 노력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한인들이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지역인 글렌데일에는 최근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자동차를 구입하고 크레딧카드, 융자 등을 신청하는 신분도용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랜디 아담스(사진) 국장은 “지난 2004년 총 630건의 신분도용 관련 범죄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 2000년의 23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수치”라고 전하고 “갈수록 지능화 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범죄 분석가를 고용해 케이스를 샅샅이 분석하는 등 전문화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마약문제, 주택절도에 대한 수사에도 범죄 분석가를 투입하고 순찰 경관을 추가, 치안유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아담스 국장은 이를 위해서는 당국과 주민들의 ‘파트너십’이 필수라고 전하고 “이웃집에 수상한 사람이 들면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랜디 아담스 국장은 한편 “경찰국내 한인 전문 통역관을 상주시킬 계획”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게 한 발 다가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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