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기독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믿음을 나누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메릴랜드교회협의회(회장 최한용 목사)가 27-29일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에서 주최한 청소년 연합수련회에는 19개 교회에서 150명의 청소년과 40여명의 교사 및 봉사자들이 참가, 청소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주제로 이번 수련회에는 다니엘 황 목사(필라델피아 임마누엘교회 EM담당)가 주강사로 청소년들이 가져야할 믿음에 대해 강연했다.
메릴랜드 목사회 및 여전도회 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수련회의 특징은 ‘천로역정’ 프로그램.
수련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누어 한 구역마다 익혀야할 레슨을 배치한 이 프로그램은 “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서 겪는 어려움과 생활에서 닥치는 시련을 하나님 말씀을 통해 극복해 나가도록 이끈다”고 디렉터인 송진영 전도사는 설명했다. 스텝 디렉터인 박누가 전도사는 “스텝들과 청소년들과의 연령차를 좁혀, 청소년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말씀 위주로 모든 생활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둘째날인 28일 오후에는 참가자들의 부모 및 출석교회 교인들이 방문, 함께 신앙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최한용 회장은 “청소년 수련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 젊은이들이 변해가는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수련회를 통해 지역 교회간 협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수련회를 거친 젊은이들이 다시 교사나 봉사자로 참가 후배들을 이끄는 등 믿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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