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여행객 유의할 점
모처럼 찾아 온 독립기념일 3일 연속 휴일을 맞아 미 전역에서 4,030만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즐거운 여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남가주자동차클럽은 29일 이번 연휴 시즌에 남가주 지역의 350만명을 포함해 700만명의 캘리포니안이 여행길에 올라 교통 정체, 음주 운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 각별한 준비를 당부했다.
남가주자동차클럽에 따르면 남가주 주민의 280만명은 자동차를 여행수단으로 이용하겠다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89만7,000명은 비행기를, 28만3,000명은 버스와 기차, 배 등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남가주자동차클럽은 지난해보다 여행객이 3% 증가함에 따라 프리웨이에서의 교통 정체, 공항에서 혼잡 등이 우려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행에 나서라고 제안했다. LA국제공항은 7월1~4일 공항 이용객이 8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국제공항은 공항내 혼잡을 피하기 위해 탑승 비행기의 보딩 패스를 여행객들이 미리 인터넷으로 출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즐거운 여행길의 최대 적인 음주 운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CHP와 남가주자동차클럽은 이날 다저스 스테디엄으로 언론을 초청,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 행사를 갖고 음주운전 예방을 강조했다.
남가주자동차클럽은 이번 연휴기간 캘리포니아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자동차클럽은 남가주 지역의 13개 카운티에서 음주 운전자에게 7마일 이내에서 무료 견인 서비스인 ‘팁시 토우’(Tipsy Tow)를 7월4일 오후 6시~자정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견인 서비스 안내(800)400-4AAA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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