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팝을 접목한 찬양으로 인기몰이를 해온 필그림 앙상블(Pilgrim ensemble)이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순회공연에 나섰다.
지난 1991년 크리스찬 음악가들로 결성된 필그림 앙상블은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 2002 월드컵 전야제를 비롯한 국내외 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정상급 앙상블. 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주로 기독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첫 공연지인 워싱턴에서는 `필그림 앙상블과 함께 하는 가장 귀한 찬양’을 타이틀로 6일부터 모두 다섯차례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개막 공연은 6일 저녁 7시30분 버지니아장로교회. 이어 8일(금) 8시 프랭코니아교회, 9일(토) 7시 뉴폿뉴스 한인장로교회, 일요일인 10일 낮 12시에는 영생장로교회와 오후 4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반인, 청소년들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끔 찬양과 클래식 소품, 드라마 주제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의 사계등 클래식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올인’의 주제가등 대중성 있는 연주로 워싱턴 한인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 아시안 게임 당시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찬양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필그림 앙상블 멤버는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종문외에 바이올린 김신형, 김영인, 첼로 이윤정, 피아노 박계정, 소프라노 김수진등 6명.
이들은 그동안 국내외 600여개의 교회와 선교지에서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고 비신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으로는 신곡을 통한 대중 공연과 세계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히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작곡가인 김종문씨는 “처음 찾은 워싱턴 공연에 가슴 설렌다”며 “청소년들이나 가족들이 손을 잡고 찾아주시면 아름다운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그림 앙상블은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 뉴욕, 휴스턴, 달라스, LA등 6개 도시를 8월29일까지 순회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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