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노숙자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한인들이 모이는 ‘노숙자 한인선교 협의회(KACH)’가 발족됐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에서 개최된 미주한인장로교회 총회(NKPC) 행사의 하나였던 ‘2005 노숙자 세미나’에 참석한 40여명의 도시 선교사들은 네트웍을 통한 사역 효율화를 위해 ‘KACH’를 결성하고 김진숙 목사를 대표로, 워싱턴 DC에서 평화나눔공동체를 운영하는 최상진 목사를 총무로 각각 선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설립하고 노숙자 선교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재정 및 인력이 열악한 선교단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숙 목사는 “협의회는 정보와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한인들을 통해 기금을 조성, 노숙자를 근절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으며 최상진 총무는 “내년에 코스타나 자마대회 수준의 ‘미주 노숙자 선교대회’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본부는 연방 정부와 접촉이 용이한 워싱턴 DC에 두기로 했다.
노숙자 세미나에는 평화나눔공동체를 비롯 시카고 기도의 집 노숙자교회(김광수 목사), LA 울타리노숙자선교회(나주옥 목사), LA 거리선교회(김수철 목사), 커네티컷 아가페노숙자교회(유은주 전도사),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장로교회(박찬희 권사) 등 도시 빈민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단체 대표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인 노숙자 선교단체는 미 전역에 1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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