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가 만드는 빵은 북한 어린이 복음화의 씨앗이 될 겁니다. 지금은 식량 지원에 지나지 않지만 이 아이들이 자라서 한인 크리스천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날이 오게될 줄 믿고 북한 빵공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 평양을 방문해 빵공장 건립안을 북측과 잠정 합의하고 돌아온 사랑선교회 회장 정성철 목사(사진)가 3일 2차 방북길에 오른다. 최종 합의서를 작성할 뿐 아니라 9월 전에 빵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기계 설비 구입 및 설치를 완료하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북에는 단동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족 한 명과 지난번 평양 방문을 같이 했던 단동평화교회 한영국 집사가 동행한다.
또 애난데일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다 지난 7월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감리사로 부임한 존 마틴 목사 부부와 신용진 목사(애난데일감리교회)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 사랑선교회와 함께 조선족 교회들을 돌아보고 북한 선교 비전을 수립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 목사는 “지금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 밖에 주지 못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게 최종 목적”이라며 “한인교회들이 매달 단 50달러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선교회는 4일 저녁 7시 이조식당에서 이사회 조직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갖는다.
북한 선교에 관심있는 한인은 누구나 준비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301)385-358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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