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 소재 플러싱 타운홀은 17일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인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미셸 김씨를 비롯 뉴욕 필 단원들이 출연하는 ‘토요일 클래식의 밤’ 콘서트를 시작으로 2005~2006년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Saturday Evening Classics’이란 타이틀로 해 오후 8시에 시작되는 토요일 클래식의 밤은 뉴욕필 연주자들 외에도 애론 카플랜드 뮤직스쿨의 성악가들과 레벨 바로크 앙상블, 피아니스트 브라잇 솅과 친구들, 퀸즈 칼리즈 챔버 오케스트라가 출연, 토요일 저녁을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장식한다.
17일에는 미셸 김씨와 아일린 브레슬로우(비올라), 키앙 투(첼로) 등 뉴욕 필 연주자들과 특별 초청연주자로 헬렌 지니(피아노)가 출연한다. 출연진은 슈베르트의 ‘Bb 장조 현악 3중주’와 헨델의 ‘바이얼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Eb, Op.,1 No.1’,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g단조, Op 25’를 선사한다.
김씨는 토요 콘서트 마지막 날인 2006년 3월20일에도 듀오 밍 바(바이얼린), 레베카 영(비올라), 하이 예 니(첼로) 등 뉴욕 필 단원들과 함께 하이든의 ‘현악 4중주 G장조, Op 54, No.1’와 슈만의 피아노 5중주 E 플랫 장조, Op. 44’ 등 감미로운 클래식을 들려준다.그는 또한 뉴욕 필의 2005~2006년 시즌 동안 정기 연주회 외에도 초청 연주자로서 내년 2월2일
(오후 7시30분), 2월3일과 4일 오후 8시, 2월7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애비러 피셔홀에서 뉴욕 필과 협연하는 등 맹활약이 기대된다.
플러싱 타운홀을 화려하게 장식할 또 다른 콘서트로 살아 있는 전설적인 재즈 연주자들의 명연주를 빼놓을 수 없다.
콘서트는 10월21일 재즈 가수 존 헨드릭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11일 색소폰 주자 지미 히스와 재즈 피아니스트 배리 해리스, 트럼펫 연주자 클락 테리, 트럼본의 베니 파웰, 드럼연주자 투티 히스가 출연하는 ‘재즈 대가들의 공연’(The Jaz Masters), 내년 3월24일 프레디 허버드
와 뉴재즈작곡가 8중주단의 콘서트, 4월21일 뉴올리언스 재즈 뮤지션들의 콘서트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플러싱 타운홀의 2005~2006년 시즌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와 플라멩코 춤 공연, 대만의 윈드 댄스 디어터 초청공연과 무용 웍샵, 전시회, 영화 상영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장소: Flushing Town Hall, 137-35 Nothern Boulevard, Flushing
▲티켓 문의: 718-7700 x222
▲웹사이트: www.flushingtownhall.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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