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가수 박종호의 찬양과 간증 콘서트가 루더빌 소재 온누리사랑교회(장석진 목사)에서 열렸다.
‘2005년 가을 새생명 축제’를 타이틀로 한 이 콘서트에서 박씨는 2시간동안 ‘바닥에 새긴 사랑’, ‘오 크고 놀라운 이름’,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등을 가슴으로 노래, 청중을 감동과 은혜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간증으로 청중들과 함께 웃고 우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박씨는 “세계적인 오페라가수의 꿈을 안고 이탈리아로 유학가기 한 달 전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 교만했던 자신을 꺾고 복음성가가수로 새출발하게 됐다”고 고백하고, 한동대 교수로도 재직중인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이민교회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지친 영혼들에게 새힘을 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장석진 목사는 “깊은 계곡에서 맑은 샘물을 퍼 올리듯 그의 영혼의 찬양과 간증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심령을 울리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번 콘서트는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이민가족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시간이었고, 젊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꿈을 심어준 생명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콘서트는 전날인 24일 저녁 베데스다 소재 워싱톤 한인연합 장로교회(안현준 목사)에서도 열렸다.
<유지형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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