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여성회 경로대잔치, 400여 노인 위로
메릴랜드 한인여성회(회장 박신자)는 16일 제15회 경로대잔치를 갖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저녁 서울플라자 밀레니엄홀에서 가진 이 행사에서 박정옥 대회장과 박신자 회장은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정신을 계승하고, 이민생활 가운데 동포들의 정을 느끼도록 마련한 이 잔치를 맘껏 즐기고, 만수무강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혜일 회장은 “15년전 여성회 창립 멤버로 오덴톤의 한 소방서에서 노인잔치를 처음 시작했다”면서 “이후 어르신들을 매년 만나 뵙게돼 반갑다”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은숙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은 박신자 회장에게 로버트 얼릭 주지사가 여성회에 수여하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날 여성회 후원자 2명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황정순 메릴랜드노인회장, 오광동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의 박갑영 회장과 최광희 고문, 김은 세종장학재단 이사장, 장종철 체육회장,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부회장, 정찬수 주 너싱홈 커미셔너 등 한인 단체 대표 및 400여 노인들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만찬에 이어 LA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박광해씨가 구수한 입담으로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트리며 여흥을 이끌었다. 박씨는 특히 전현직 대통령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묘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양인석) 회원가수들이 열창으로 분위기를 달구었고, 메릴랜드 애비뉴 노인의료복지센터 회원들이 라인댄스와 고전무용을 공연해 인기를 모았다.
여성회는 커크우드, 고반스, 종각, 체이스, 타이오니어 시티 아파트 등 노인 아파트와 롯데, 사랑의 교회 앞에서 버스를 동원, 노인들의 차편을 도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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