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김복님씨가 미국 및 한국 동양화전에서 잇달아 입선했다.
김씨는 미국 수묵화협회인 수미-에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가 주최한 제42회 연례 수묵화전에서 수묵화 및 서예 부문에서 모두 입선했다. 수미-에 소사이어티는 500여 회원을 갖고 있으며, 매년 수묵화전을 개최, 입상작들을 캐나다를 포함 각 주를 순회하며 전시한다. 올해는 10월말부터 11월말까지 플로리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김씨는 이번에 수묵화 부문에 서양란, 서예 부문에 땀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뜻의 ‘무한불성(無汗不成)’을 써 제출했다. 김씨는 2000년 메릴랜드 전시회에서도 입선한 바 있다.
김씨는 또한 한국문인화협회에서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에 대나무 그림을 출품해 입선했다. 이 대회 입상작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 서예 박물관에 전시된다.
김씨는 1991년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 공부 도중 중국인 선생을 만나 동양화에 입문,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워싱턴,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28명과 함께 버지니아 조지 메이슨대에서 그룹전을 가진 바 있는 김씨는 진지 친 그룹, 한국 화묵회, 뉴욕 예술가 협회 회원 등으로 매년 수 차례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다. 매일 3시간 이상씩 작품 활동을 한다는 김씨는 “동양화는 중년에 새로운 색깔과 기운을 불어넣었다”면서 “특히 자녀들이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는 엄마에게 자부심을 느껴 더욱 보람스럽다”고 말했다.
벧엘교회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4년째 동양화를 지도하고 있는 김씨는 하워드카운티한인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후 특별 보좌관을 맡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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