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소설가인 유인국씨(55, 알링턴 거주)가 두 번째 시집 ‘체리데일 이름으로’(사진)를 펴냈다.
‘산월의 그림자’ ‘님에게서 임에게로’’시인의 꿈’ 등 총 14부로 엮어진 시집에는 ‘당신의 숲’ ‘시인과 낙엽’ ‘아내의 은하수’ ‘꿈속의 아이들’’루비 그레이프 후르츠’ ‘알렉산드리아의 아침’ ‘어둠 속에 피는 꽃’ 등 삶의 애환과 꿈을 담은 80여편의 시가 게재돼 있다. 유씨는 저자 후기에서 “다시는 시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모든 것을 불태웠을 때 어머니가 잿더미 속에서 건져 숨겨 놓았다가 건네 준 시가 접목이 되어 다시 시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유씨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0년 도미, 90년 첫 시집 ‘산월’을 발간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장편 시집 ‘코리언 아메리칸의 신화들’ 발간을 준비중이다.
시집 출판기념회는 3일(토) 오후 5시 워싱턴 한국 문학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주소: 5873 Old Centreville Rd. Centreville, V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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