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한인 경영 초교파 신학교로 출범해 바로 지난달 종합대학(university)으로 승격된 미주리의 미드웨스트 대학이 내년 봄학기부터 북버지니아에서 사이트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의는 내년 3월부터 지역 한인교회 빌딩을 빌려 시작되며 학사 과정은 물론 석사 및 박사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소 대여와 관련, 워싱턴성광교회 등과 협상중이나 아직은 미정이다.
동 대학교에서는 기독교교육, 상담학, 리더십, 설교학, 신학 전공분야 외에 문화인류학, 교회음악, 국제언어훈련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물론 유학생을 위한 I-20도 발급한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원격 교육을 통해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I-20을 취득할 수 없다.
설립자이며 총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송 목사는 17일 워싱턴을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미드웨스트 대학은 동양인이 세운 대학으로는 최초로 미연방정부의 인준을 받았다”며 “본교 학생은 연방정부로부터 펠 그랜트(Pell Grant)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송 총장은 또 “본교에서 받은 학점은 다른 일반 대학에서 인정을 받으며 본교내 신학교 졸업생은 미군 군목장교로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악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송 총장 외에 워싱턴지역 코디네이터를 맡은 박용덕 목사가 참석했다.
문의 (703) 819-0333 박용덕 목사, (636) 327-4645 미드웨스트 대학 본교.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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