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상인-비즈니스협-시정부, 지원책 마련 모임
워싱턴 비즈니스협회(회장 차명학)는 DC 사우스 이스트 지역의 회원 업체 40여곳이 리쿼 라이센스 갱신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1월18~19일경 DC 지역 상인, 시정부 아태담당국 등과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회장은 29일 “과거 마약소굴로 악명이 높았던 사우스 이스트의 일부 지역이 최근 상황이 크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 주민모임들이 한인 소유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 대해 ‘자발적 계약(voluntary agreement)’을 맺자고 강력한 요구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현지의 40여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달 중 DC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애비뉴에서 현지 상인 대표와 시정부 아태담당국 등이 참여하는 긴급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서는 주민들의 압력에 대처해 나가기 위한 통합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개별 상점들이 주민들의 압력에 굴복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비즈니스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DC 사우스 이스트의 7-8 관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주민단체들은 다수의 한인 상인들이 영어에 서툴고 시간 여유가 없다는 약점을 노려, 업주가 내용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주민들의 요구하는 자발적 협약에 동의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이렇게 불리한 자발적 협약에 사인했던 한인 업주들이 매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결국 종전의 관행으로 돌아갔다가 주민들로부터 고발을 당하면서 라이센스 갱신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고 차 회장은 소개했다.
따라서 1월18~19일 대책모임에선 상인들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협회가 언어지원 서비스를 함으로써 7-8관구 주민단체들과 문제없이 타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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