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숫자가 2004년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한 이래 작년에도 50만명 돌파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4일 “지난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숫자가 45만1,664명으로 전년 동기의 43만3,992명보다 4.1% 증가했다”면서 “작년 12월까지의 총 미국인 관광객 숫자는 2월쯤 집계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보아 2004년에 이어 2년 연속 50만명 돌파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을 찾은 한국인 입국자 숫자는 2005년 10월까지 56만9,096명으로 전년 동기의 54만29명보다 5.4%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전체 숫자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6백만명을 돌파했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유가인상에 따른 항공료 상승, 대한항공의 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한국을 찾은 미국인이 늘어난 것은 여러 요인 중에서도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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