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예창작원 회원들의 첫 동인문집 ‘창작의 꿈’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11일 성황리에 열렸다. 애난데일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도 동인집에 참가한 회원들과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집에는 채수희, 노세웅, 이천우씨 등 회원 22명과 이택제, 김행자, 김낙영씨를 비롯한 강사진 10명 등 총 32명의 작품 112편이 실려있다.
이규태 원장은 “순수한 열정이 담겨 있는 첫 동인집은 갓난아기의 티없이 맑은 울음소리와도 같다. 우리들의 맑고 고운 울음이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구 총영사는 축사에서 동인문집이 워싱턴 한인사회 정신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홍 교수(서울시립대)는 총평에서 “워싱턴 지역에 문학전성시대가 열렸다”면서 “이번 동인집을 보면 문학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원상 원로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 김행자 미주 시문학회 회장, 윤학재 전 워싱턴문인회장 등이 축하의 말과 함께 문예창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규태 원장은 지난 5년간 문예창작원 강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한 박태종 킹스팍 한의대 총장과 송수 하워드 한인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위가람 유설자 이진경, 소병전, 정애경씨 등의 작품낭송, 강인숙 김인식 소정화 윤석철 이정희 씨 등 등단 회원들에 대한 꽃다발 증정, 유경찬씨의 ‘창작의 꿈’ 오행시와 하모니카 연주 등이 있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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