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바람은 뜨거웠다.
2006년 새해 워싱턴을 강타한 첫 폭설이 주민들의 발을 꽁꽁 묶었던 지난 11일.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찬양의 용사들은 휄로쉽교회로 속속 몰려들었다.
미 동부 순회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워싱턴을 찾은 한국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팀은 뉴욕장로교회에서, 뉴욕 선한장로교회에서, 그리고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 보여줬던 성령의 역사를 이날 또 한 번 연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높이는 찬양의 능력은 연령의 고하를 뛰어넘었고 언어의 장벽과 성별의 차이도 쉽게 무너졌다.
최고의 시스템과 최고의 연주가 청년들의 순수한 영성과 접합되면서 울려퍼지는 찬양 속에 ‘하나님 나라’는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허성무 목사(미문교회)의 설교는 ‘찬양과 기도’가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최대의 무기임을 강조하는 메시지였다.
허 목사는 “말씀을 증거하다 감옥에 갖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양할 때 옥문이 열리고 간수 가족이 구원을 얻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죽어가는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명을 청년들이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를 일으켜 온 열방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예수전도단은 전세계 13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예수전도단 워십 캠퍼스팀의 워싱턴공연이 워싱턴찬사연이 주최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