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타우슨대학 아시안 예술 문화 센터에서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재질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킨 ‘국제 현대 동양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김수길, 김영환, 이근우, 김희영, 안수연씨 등 5인의 한인을 포함 7개국 출신 16인의 동양화 작가가 참가하고 있다. 또 대만의 저명 화가인 유국송과 지난 2000년 중국인 작가로는 첫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오 싱트체인의 작품 3점도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 기획에 참가하고 있는 이순희씨는 “출품 작가들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주제를 반복하거나 전통적인 기법을 차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강렬한 붓 터치와 실험적인 주제는 현대적”이라며 “잉크와 물로서 작가들은 삶과 죽음, 자연, 정치, 문화 그리고 정체성 등의 주제를 화면에 배열,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시작된 전시회는 내달 17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리셉션은 18일(토) 오후 3-5시에 있으며 이에 앞서 오전 11-12시 30분에는 5-14세 어린이를 위한 잉크 페인팅 워크샵도 열린다. 문의(410)704-280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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