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매춘업소 단속과정에서 매춘 서비스를 받아 논란(본보 14일 보도)이 됐던 버지니아주 스팟실베니아 카운티 셰리프국 사태와 관련, 카운티 정부는 잠복 수사관들에게 수사과정에서의 성적 접촉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스팟실베니아 카운티의 윌리엄 닐리 카운티 검사는 17일 “스팟실베니아 카운티의 하와드 스미스 셰리프를 포함한 카운티 관계자들은 현재 매춘 서비스를 받은 수사관들에 대해 복직시킬지 혹은 법적으로 처리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팟실베니아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 중 일부는 아직도 매춘 수사과정에서 매춘 서비스를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 닐리 카운티 검사는 “버지니아주에서는 신체 접촉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성적 접촉 없이 죄를 밝혀내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