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인들이 일년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보인다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영남향우회(회장 박을구)는 18일 야니토탈웨딩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잔치를 열어 동향인들 간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등 단체장과 정일순 강원향우회장, 김재섭 호남향우회장등 타 지역 향우회에서도 참석, 잔치를 빛냈다.
박을구 회장은 “머나먼 이역만리에서는 가족 다음으로 향우회가 소중하다”며 “병술년 한해도 가정과 사업체에 만복이 넘쳐나길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이어 향우회 발전에 공이 큰 김인억 이사장, 김형진 준비위원장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증정하는 감사패를 우태창, 김옥태 전 회장에 수여했다.
수잔 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박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박충기씨는 던캔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주는 공로패를 김인억 이사장에 전달했다.
김형진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고향의 옛 정취와 추억을 되새기며 선후배간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잔치는 식전행사로 메릴랜드 소재 댄스원 한국무용학원(원장 서미희) 단원들의 궁중무용, 모듬 북, 검무 공연으로 열기를 돋았다.
이어 상해중의원 박제순 대표의 암에 대한 건강 세미나가 열렸다.
강순기 사무총장(임마누엘 이삿짐 대표)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에서는 축사와 성수동 전 회장등의 격려사를 맡았다.
2부에서는 워싱턴 출신 가수인 박군자의 특별 공연에 이어 회원 노래자랑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서울 왕복 항공권등 경품이 제공됐다.
영남향우회는 이날 행사 수익금 2천150달러를 한미장애인협회에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상해, 중미, 임마누엘 한의원등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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