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으로 20일 국제 원유가가 급등해 미국내 개스값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주말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무장단체의 석유 설비 공격 사태의 여파로 20일 런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전일장보다 1.50달러가 치솟은 61.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여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남부 석유산지인 니제르델타 지역에서 지난 18일 무장 반군들이 로열더치 셸의 석유생산시설을 공격하고 9명의 인질을 납치했으며 이로 인해 셸은 나이지리아 하루 원유 생산량의 19%에 달하는 45만여 배럴의 석유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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