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위조 거액청구 체포
척추신경 전문의로 알려진 40대 한인남성을 비롯한 한인 2명이 수개월에 걸친 함정수사 끝에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관들에게 검거됐다.
LA카운티 검찰 자동차 보험사기과 수사관들은 법원으로부터 사기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께 LA에서 김모(41)씨를, 오렌지카운티에서 고모(35)씨를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로 각각 체포, 구치소에 수감했다.
김씨는 14건, 고씨는 6건의 보험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 39만 달러와 18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용의자들을 기소한 그레고리 알커 검사는 “김씨와 고씨가 허위서류를 작성,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외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21일 LA형사법원 30호 법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히어링은 23일 같은법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고씨는 2005년과 2003년에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타운 자동차보험 업계에 종사하는 한 한인은 “김씨는 타운에서 척추신경 의료원을 운영하며 교통사고 환자들을 치료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와 고씨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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