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5,260명 응시
올해도 과반수 탈락 전망
까다롭기로 소문난 캘리포니아주의 변호사 자격시험(bar exam)이 21일부터 3일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는 5,260명이 응시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반 이상이 탈락할 전망이다.
가주 변호사 자격시험은 시험시간이 길뿐 아니라 커트라인 점수도 뉴욕을 비롯한 기타 주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두 번에 걸쳐 총 1만2,448명이 응시했으나 합격률은 44%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응시자수가 많은 뉴욕주의 경우는 총 1만2,806명의 응시자 중 62%가 합격했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전국에서 가장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릿 저널은 스탠포드 법대 학장, 하버드 법대 교수를 역임했고 뉴욕과 매서추세츠주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던 법조계 수퍼스타 캐슬린 설리번(현 스탠포드 법대 교수)조차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떨어졌다는 내용을 톱기사로 보도한 바 있다.
그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장이자 현재 차별반대 철폐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 변호사 안젤라 알리오토도 수 차례 고배를 마신 후 간신히 합격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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