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한인 소년이 미국 최고의 태권도 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당당 최고에 올라 화제다.
락빌에 거주하는 토마스 리(사진· 한국명 이경훈 ) 군은 19일 댈러스에서 폐막된 제15회 US오픈 태권도선수권대회의 14~17세 겨루기 부문(주니어 페더급) 결승에서 데이미언 빌라 군을 4대1의 점수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4세 한인 소년이 17세 미국 선수를 당당히 물리친 쾌거였다.
다섯 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 그간 수많은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 군(3단)은 올해부터 ‘겨루기’에 집중하고 있다. 품세 분야에서 그간 많은 트로피를 받았지만 국제대회에는 품세 부문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락빌고교 10학년인 이 군은 오는 4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독일 오픈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군은 학교 성적도 뛰어나 이미 고교 1년을 월반했으며, 매주 세 번씩 알렉산드리아 소재 레마르크 태권도장에 다니며 일주일에 두 번씩 개인지도도 받고 있다.
이씨의 부모는 조경업을 하는 잔 리(45)·미셸 리(43)씨로 외할머니가 북버지니아노인회 박숙향 회장이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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