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06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17일 동안 빙판과 설원에서 지구촌을 열광시켰던 ‘눈과 얼음의 대축제’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0개국 2,600여 선수들이 열전을 펼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한국이 최종 7위를 차지한 가운데 26일 저녁8시(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화려한 폐회식을 갖고 4년 후 캐나다 뱅쿠버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1위는 금 11, 은 12, 동메달 6개를 획득한 독일이 차지했으며 금 9, 은 9, 동메달 7개의 미국은 2위, 오스트리아(금 9,은 7,동 7)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 스켈레톤 등 4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역대 최다인 금 6, 은 3,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인 8년만의 ‘톱10’ 복귀를 뛰어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남겼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태극 전사’들이 연일 맹위를 떨친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한국은 8개 종목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간판스타인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광문고)는 남녀 1,000m와 1,500m에 이어 계주(남자 5,000m, 여자 3,000m)까지 석권해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500m에서 동메달까지 추가한 안현수는 이번 대회 남자 선수 중 최다 메달리스트로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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