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보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2일 지난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 배경에는 미국내 한국계 기독교인들의 활약이 있었다고 주목했다.
이 신문은 미국내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이 북한인권법을 비롯,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 특사 임명, 수단 다르푸르 개입 등 부시 행정부의 인권 외교에 광범위 하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북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마이클 호로위츠 박사가 북한 인권법을 ‘복음주의자들이 일군 기적’이라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많은 한국계 기독교인들과 행동주의 목사들이 이 법안 통과에 더 큰 요인이 됐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 인권법 제정을 앞두고 한인 기독교 지도자들은 ‘북한 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을 결성, 의원들에게 인권법안의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고 워싱턴, LA, 시애틀 등지에서 1,000~2,000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의 인권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펼쳤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복음주의자들이 북한이나 수단 관련 법안 통과에 승리를 거뒀음에도 분쟁 상황을 거의 바꾸지 못했다면서, 복음주의자들의 영향력에 회의를 표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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