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찬 시인(사진.72, 알렉산드리아 거주)이 인명과 지명, 단체 이름을 소재로 한 작품집 ‘워싱턴 나그네 유경찬 사행시’를 펴냈다.
사행시집에는 ‘한국일보’ ‘나라사랑어머니회’ ‘워싱톤가정상담소‘ 등 단체와 기관을 비롯 이숙선, 손지언, 김인기, 이문형, 허권, 윤학재 등 워싱턴 지역 문인들의 이름을 소재로 한 121편의 사행시 작품들이 게재돼 있다.
또 역대 한국 대통령들을 소재로 한 시니컬한 작품들이 실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부터 제주도에 이르는 남한 각 시도의 이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유씨는 “사행시의 묘미는 사람이나 단체에 대한 모든 것을 상징적으로 압축하는 데 있다”며 “남을 보살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창작세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씨는 순수문학상 신인 문학상 수상을 비롯 에피포도 문학 시 당선, 국제 시인협회 주최 시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90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유씨는 워싱턴문인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크리스천 문학가 협회, 에피포도(Epip odo) 문학가 협회, 미주 나그네 문학 동우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출판기념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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