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8.5~6.8%로 올라… 부담 2배로
대학 등록금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올 7월부터 대학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의 이자율도 크게 올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자금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대학 학자금 융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방 스태포드론의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상환 이자율이 6.8%로 고정돼 4.75∼5.38%의 변동금리로 책정돼 있는 현행 이자율보다 크게 올라간다.
학부모의 이름으로 대출 받는 학자금 융자인 연방 플러스론의 경우도 이자율이 현행 6.1%에서 8.5%로 뛰어오르게 된다.
새로 오른 이자율에 따르면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갚아야 하는 월 상환금 액수가 2004-05학년도 이자율 기준에 비해 20%나 늘어나고 융자를 다 갚을 때까지 내야 하는 전체 이자 부담을 합산한다면 기존보다 2배나 늘어나게 된다.
이같이 대학 학자금 융자 이자율이 인상되는 이유는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에 따라 의회가 예산 삭감에 나서면서 학자금 지원 부문이 삭감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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