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이승철의 워싱턴등 미주 순회공연에 쏠리는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공연 기획사인 유진 프로덕션(대표 서대영)에 따르면 오는19일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A석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또 B석과 C석도 80% 이상이 판매됐으며 D, E석도 매진이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에서 공연 2주일을 남겨둔 상태에서 티켓이 80% 이상 팔린 건 이례적이다.
서대영 대표는 “워싱턴 팬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놀랐다”며 “남녀를 막론하고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게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승철 공연에 쏠리는 이같은 열기는 4일 개최된 시카고 공연에서 이미 입증됐다. 첫 미주순회 공연인 이날 2천5백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열기를 쏟아냈다.
이처럼 이승철 콘서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워싱턴에서의 첫 공연인데다 그가 데뷔 이후 20년 동안 보여준 가창력과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의 진수를 맛보겠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친구들과 단체로 티켓을 예약했다는 훼어팩스의 이모씨(여)는 “이승철 하면 벌써 가슴이 더워진다”며 “뮤지션으로서 그만한 역량을 갖춘 가수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락그룹 부활의 리드싱어로 가요계에 첫선을 보인 이승철은 솔로로 전향한 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방황’ 등을 잇단 히트시키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승철의 워싱턴 콘서트는 19일(일) 저녁 7시30분 조지메이슨대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공연에 참여했던 30명의 황금 사단이 모두 투입되는 대규모 공연이라 더욱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철은 ‘긴 하루’ ‘희야’ ‘네버엔딩 스토리’ ‘사랑할수록’등 히트곡들을 총 망라해 객석과 혼연일체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은 유진프로덕션 주최, 한국일보 특별 후원, 그랜드마트 특별협찬이다. 입장료는 $200, $150, $120, $100, $80, $40달러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www. yujinevent.com
문의 703-323-7730~1(유진 프로덕션). 703-941-8002 한국일보.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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