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이 국제사회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브룬디,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탄자니아 등 5개국이 위치해 있는 이 지역은 지난 2년간 비가 오지 않아 1,400만명의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피해가 타 지역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은 이 지역을 얼마전 최악의 재난 수준인 ‘카테고리 III’으로 분류하고 식량, 의료, 농경 개발 등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금 지원과 함께 2,000만달러 상당의 별도의 구호물품도 준비하고 있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의 홍영표씨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는 이미 전 기근(pre-famine)으로 선포된 지역이어서 이번 가뭄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정성을 당부했다.
‘카테고리 III’은 100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재해지역에 선포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가장 상급의 비상 조치다.
문의 (253)815-2780 홍영표.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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