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4분기 집코드별 주택가격 상승률
시카고·글렌뷰·노스브룩도 올라
시카고일원 주요 한인 거주지역 중 네이퍼빌(집코드 60563) 지역의 작년 4/4분기(10월~12월) 주택 중간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9% 올라 28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지난해 부동산 거래현황을 집코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한인 300명 이상 거주 지역 중 시카고(60611) 지역도 중간가 3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상승했고, 바틀렛(60103)이 32만4천달러로 19.5%, 글렌뷰(60025)가 중간가 45만9천달러로 19.2%, 노스브룩(60062) 지역이 52만8천달러로 15.5%가 각각 상승하며 톱 5에 들었다.
가격 상승 1위를 차지한 네이퍼빌(60563)지역은 2005년 4분기 동안 총 223건의 주택이 거래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 그 거래량도 3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활발한 거래를 통해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집값 상승률 4위와 5위를 차지한 글렌뷰와 노스브룩은 한인 거주율에서도
각각 1,3위인 곳일 뿐 아니라 좋은 학군과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꾸준히 주택가격이 오르는 노른자위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2005년도 4분기 시카고 일대의 부동산 시장을 봤을 때,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로 주택 중간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지역이 많았고 오히려 감소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6개 카운티 지역에서 2005년 4분기 동안 주택가격이 제일 상승한 곳은 쿡카운티의 쉴러 팍(60176)으로 중간가 29만7천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9.2% 상승했다. 2위는 윌카운티의 졸리엣(60432)인데 중간가가 79.7% 상승해 16만달러를 기록했고 3위 시카고(60624) 상승률 60.6%, 중간가 17만5천달러, 4위는 케인카운티의 메이플 팍(60151) 53.8%, 30만3천달러 5위는 시카고(60609) 52%, 19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중 4곳은 중간가가 10~20만 달러대로 비교적 주목받지 못한 저가 지역이었다가 부동산 투자 열기에 힘입어 거래량이 늘면서 급격한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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