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의 명문 조지 타운대와 조지 메이슨 대학이 NCAA 토너먼트 16강에 올랐다.
조지 타운은 19일 열린 NCAA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70-56으로 대파하고 16강에 합류했으며, 조지 메이슨도 이날 지난해 우승팀 노스 캐롤라이나에 65-60으로 격파 팀 창단이래 첫 16강전에 진출했다.
조지타운과 조지메이슨 대학이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 강팀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스위트 16’에 합류해 학생과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올 시즌 23승 9패의 성적으로 미네아폴리스 리전의 7번 시드를 받은 조지타운 대학의 호야스(Hoyas) 남자 농구팀은 19일 2번 시드의 강팀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을 맞아 70 대 52의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오하이오주 데이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호야스의 장신센터 로이 히버트(2학년)는 20득점, 14리바운드, 3블락의 대활약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호야스는 히버트 이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2001년에 이어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호야스는 24일(금) 오후 9시40분(동부 시간) 강팀 플로리다대학과 8강 진출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조지타운대학의 호야스는 패트릭 유잉이 활약하던 80년대초 전국적인 강팀이었던 적이 있었지만, 조지메이슨대학의 페이트리엇 남자농구팀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16강에 올라 완연히 축제무드다.
워싱턴DC 리전 11번 시드의 저조한 성적으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한 조지메이슨은 미시간 스테이트대학을 격파한 데 이어 19일 전통의 최강팀 노스 캐롤라이나를 65 대 6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안착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작년도 챔피언이자 전국 랭킹 10등의 강팀이었다.
조지메이슨은 24일(금) 위치타 스테이트 대학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그러나 올 시즌 조지메이슨은 이미 위치타 스테이트를 격파한 바 있어, 8강 진출도 유력시된다.
워싱턴DC 리전에서는 3번 시드 노스 캐롤라이나가 조지메이슨의 일격을 받고 나가떨어진 것은 물론 2번 테네시, 4번 일리노이가 모두 탈락해 탑시드 코네티컷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4개 리전의 탑시드 팀인 듀크, 빌라노바, 멤피스, 코네티컷은 모두 16강에 안착한 반면, 2·3·4번 시드 팀들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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