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북미 3국 정상회담이 30일 오전 멕시코 남부 카리브해변 칸쿤 휴양지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칸쿤 인근 유명한 치첸 잇사 마야 유적지를 방문,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비센테 폭스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했다. 부시 대통령과 하퍼 총리는 칸쿤의 해변 호텔에서 헬기편으로 치첸 잇사로 향하기 전 잠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번 회담의 공식 의제는 1년전 3국이 합의한 ‘평화와 안보의 파트너십’ 연장선상에서 3국간 교역과 교류를 원활하게 하면서도 접경지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상원에서 이민법안이 최대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멕시코로서는 불법체류자들의 합법화를 위한 이민협정 체결 논의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와 미국간에는 최대 현안인 목재분쟁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마야 유적지 관광을 끝낸 후 이날 오후 폭스 대통령, 하퍼 총리와 각각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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