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퍼-부시 정상회담
▶ “여름 전 다시 회동”
(칸쿤) 캐나다와 미국·멕시코의 북미 3국 정상회담이 30일 멕시코 남부 칸쿤 휴양지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이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1시간 가량 따로 만나 양국 간의 목재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담을 마치고 나온 부시 대통령은 하퍼 총리가“생각보다 어려운 협상 상대였다며 “서로 건설적으로, 또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다. 캐나다 측의 적극적인 자세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협상테이블에서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모든 법적수단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미국의 보호관세 부과는 지난 5년 간 국내경제에 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 미국은 이 관세가 불법이라는 NAFTA위원회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관세를 인하했을 뿐 포기하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보다 긍정적인 자세에도 불구, 국내 관계자들은 이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다. 단 양 정상은 목재문제 등 거론을 위해 올 여름 전 워싱턴에서 다시 한번 만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의 공식의제는 1년 전 3국이 합의한‘평화와 안보의 파트너십’ 연장선상에서 3국간 교역과 교류를 원활하게 하면서도 접경지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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